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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눈 밑에 ‘선패치’… 선크림보다 좋을까? - 헬스조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6-24 오전 10:11:36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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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러 가면, 광대뼈 부근에 뭔가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정체는 자외선을 차단해준다는 선패치. 선크림으로는 부족한 걸까?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품인 선패치에 대해 알아봤다.


◇선패치 붙여도, 선크림 같이 사용해야


얼핏 생각해봐도, 확실히 자외선 차단 효과는 있다. 피부를 가려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선패치는 선크림과 같거나 그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선크림보다 효과가 좋을지는 알 수 없다. 선패치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원단을 사용했을 뿐, 화장품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인하는 공인 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제품에 SFP 지수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표시하지 않는 이유다. 게다가 얼굴 전체를 덮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되는 부위는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선패치를 사용할 땐 선크림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 좋다. 선패치 안에도 선크림을 바르면 이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선패치는 지속해서 자외선을 차단 할 수 있다는 점에선 선크림보다 낫다. 크림 제형은 아웃도어 중 땀이 나면 씻겨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용 효과, 실제로 좋아


사실 선패치가 인기를 끈 이유는 자외선도 차단하지만, 야외활동 중 팩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회사에서 선패치로 미백, 보습, 기미 제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홍보한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팩이나 기능성 크림보다도 패치를 붙이는 게 더 효과가 좋을 수 있다"며 "피부미용에 좋은 유효성분을 바르고 밀봉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도 연고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밀봉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성분에 따라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각질층에 침투할 수 있게 친지질 성분이 결합됐을수록 피부에 흡수가 잘 된다"며 "밀봉했더라도 입자 크기가 크면 흡수가 안 되기에, 회사에서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광고하는 쿨링 효과는 크지 않다. 피부는 열 손상을 입으면 노화가 촉진된다. 뜨거운 햇빛에 노출돼있을 때, 패치로 피부 온도를 내릴 수만 있다면 실제로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제품에 멘톨 등 실제로 피부 온도를 내리지 못하고, 시원한 느낌만 들게 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알코올이 포함되면 순간 피부 온도는 내릴 수 있겠지만, 지속되지 않는다. 패치를 냉장고에 보관한 뒤에 붙이면 약 한 시간 정도는 시원하다. 많은 제품에 하이드로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은 온도 변동성이 적어 냉장고의 찬 기를 오래 머금는다.


◇피부 예민하면 끈적임 적은 제품 사용해야


보통 선패치를 야외활동하는 내내 붙이고 다닌다. 실제로 8시간까지도 붙여도 된다고 광고한다. 괜찮을까? 아무리 자극이 적은 제품이라도 장시간 패치를 부착하면 자극이 간다. 자극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약하고 예민하다면, 끈적임이 덜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런 제품은 장시간 잘 붙어있기 힘들 수 있다. 오랜 시간 사용하고 싶다면 얼굴 말고 다른 부위에 먼저 테스트해 본다. 장기간 붙이고 있었을 때 가렵거나 따가우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박귀영 교수는 "안면부에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주사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래 붙이고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선패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선패치를 판매하는 기업인 오제끄 관계자는 "임상기관을 통해 피부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3~4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기능성 심사를 인정받았다"면서도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장시간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헬스조선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