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본문
대구여행뉴스
유커 없이도 역대 최다 100만명 이상 찾은 `대구 치맥페스티벌`…닷새간의 `치맥열전` 마무리 - 중앙일보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7-07-28 조회수 138
이메일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중앙일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닷새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논란으로 대규모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사실상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19일 축제 첫날에만 30만 명 가까운 방문객을 기록했다. 주말인 22~23일에는 이틀간 45만 명 정도가 몰렸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100만 명보다 많은 인원을 동원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정부의 `관광 보복`이 없었던 2015년보다도 많은 숫자다. 2015 치맥페스티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100만 명 정도가 축제장을 찾았다. 당시 축제엔 부정기노선을 타고 한국을 찾은 500여 명의 유커를 비롯해 최소 1000명 이상의 유커가 치맥페스티벌을 방문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도시 청두(成都)와 칭다오(靑島)의 공무원과 언론인들, 파워블로거 등 80여 명만 공식 초청을 받고 방문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지만 일본·동남아·미국 등 다른 나라 대체 관광객들이 치맥페스티벌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