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남부 중앙에 위치한 대구광역시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앞세워 신흥 여행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예로부터 교통이 발달하여 원활한 교통을 자랑하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매력이 있다.

번화한 동성로와 중구 시내를 비롯해 야시장이 활발하게 개최되는 서문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이월드 등 도심 내에서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즐비한 것이 대구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도심을 벗어난다면, 멋진 팔공산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도심에서 30분 남짓한 거리,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산이다. 팔공산에는 산의 이름을 따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른바 팔공산 대구 올레길이다. 산과 들, 계곡 등 자연의 풍경은 물론 구석구석 숨겨진 문화유적지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운치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대구 팔공산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올레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코스는 동화산에서 수태지까지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걷는 8코스로, 막바지 여름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태지 계곡을 만날 수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개방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팔공산까지 걸음을 했다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대구 팔공산 맛집으로 꼽히는 ‘미소팔공한우직판장’은 캠핑을 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직판장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급의 훌륭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부위들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훌륭한 육질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우를 즐기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구 동구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나들이 온 기분을 한껏 북돋아 주는 음식점의 분위기 또한 주목할만하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하듯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단체 모임에 적합한 넓고 고급스러운 홀을 비롯해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실내 놀이방과 미니 동물농장, 수영장 등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진정한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맛과 분위기에 더해지는 친절한 서비스는 ‘미소팔공한우직판장’을 방문한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인근의 팔공CC, 세븐밸리CC, 파미힐스CC 등에서도 라운딩 후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며, 파계사, 대구이시아폴리스, 부인사 등의 명소와도 가까워 여행 중 들르기에 부담이 없다.

출처 : 소믈리에타임즈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