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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분기 관광 소비 23.6% 감소 - 대구신문
작성자 뷰티투어 등록일 2020-05-08 조회수 49
이메일 posthan@korea.kr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1분기 관광업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대구경북연구원의 황희정 박사와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팀장은 대경 CEO 브리핑 제607호에서 ‘지역 관광산업, 코로나19 위기 벗어날 방안 찾자’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대구경북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동자제 실천으로 2020년 1분기 대구·경북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6% 감소했다. 지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지난 3월 매출 실적은 -47.0%로 전년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등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3개 지역(경산·청도·봉화)은 3월 매출액이 각각 50.8%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구 관광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여행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5% 감소하여 관광 관련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어 숙박업(31.6%), 음식업(26.2%), 레저용품소매업(22.9%) 여가오락업(18.8%) 순으로 피해가 컸다.
경북 관광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2% 감소했고, 숙박업종의 감소폭(28.3%)이 가장 컸다.
더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산·청도·봉화 지역의 매출액 변동률은 경북 전체 관광 관련 업종에 비하여 더 심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업(6.6%포인트), 음식업(5.0%포인트), 여가오락업(1.3%포인트) 매출액이 경북 전역에 비해 더 많이 하락한 것.
이에 따라 대경연은 대구경북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환경 회복 중심의 지역관광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역 관광산업의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한 중장기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빠진 업종에 대한 지역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업종별·성장단계별 상담·지원창구 기능을 수행할 관광기업지원센터 설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대경연 관계자는 “비대면 콘텐츠 개발·홍보, 온택트 이벤트 개최, 대구국제공항 운휴노선 재개 지원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기업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재유행 또는 신규 감염증 발발에 대비해 관광 관련 업종을 폭넓게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