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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과 금호강 기운을 ‘듬뿍’…힐링 관광지 대구 동구 - 대구일보
작성자 뷰티투어 등록일 2021-08-05 조회수 71
이메일 posthan@korea.kr
북쪽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자 영산인 팔공산이 둘러싸고, 앞으로는 대구의 젖줄 금호강이 도시 전체를 감싸듯 가로지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구 동구는 분명 저평가된 숨겨진 힐링 관광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지역 대표 사찰인 동화사를 비롯해 고려 태조 왕건과 관련된 각종 유적까지 인문학적 콘텐츠도 풍부한 곳이 동구다.
환경 그리고 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대구 동구에서 맑은 환경과 우리 민족의 소중한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는 것은 어떨까.
◆민족의 영산 팔공산
해발 1천192m 비로봉을 중심으로 1천167m 동봉(미타봉), 1천150m의 서봉(상성봉)이 병풍처럼 펼쳐진 팔공산은 두말할 필요 없는 대구의 상징이자 민족의 명산이다.
신라 시대에는 부악, 중악, 고려 시대에는 공산으로 불렸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팔공산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았다.
신라의 호국정신과 불교 문화, 그리고 왕건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 장군 등 팔공산은 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팔공산에는 동화사를 비롯해 수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다. 많은 기암과 계곡이 있어 봄에는 진달래, 영산흥이 피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가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16.3㎞ 펼쳐진다. 겨울은 설경과 설화가 조화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답지 아니할 때가 없다.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동구청은 팔공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획 프로그램 ‘팔공산 왕건길 걷기 여행 사업’을 시작했다. 왕건해설사와 함께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왕건의 역사와 이야기, 역사 명소, 공산전투 등을 듣다 보면 어느새 고려 시대 역사의 현장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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