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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본 국제선 드디어 열렸다…“모처럼 일본여행 설레요” - 대구일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1-18 조회수 23


“3년 전 떠났던 일본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 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지난 11일 오후 3시50분 대구국제공항.


2년9개월 만에 열린 대구~일본 국제선 재개에, 출발 2시간 전부터 공항 1~2층은 ‘후쿠오카’로 떠나기 위한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여행객들은 공항 1층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부친 뒤 곧장 2층 국제선 출국(출발)장 앞에서 신분 확인을 위해 미리 줄을 서는 등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출국 수속은 출발 1시간30분 전인 오후 4시20분에 이뤄졌다.


이날 후쿠오카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모두 180명.


티웨이항공발 대구~후쿠오카 좌석(189석)의 95% 수준이다.


이창준(38)씨는 “20년 지기 친구가 일본에 있는데 못 본지 3년이 지났다. 2박3일로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는데 벌써부터 친구를 볼 수 있다는 벅찬 감동과 오랜만에 일본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날 후쿠오카행 패키지여행을 준비한 하나투어에 한 관계자는 “이달까지 매일 20명가량이 일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상태며, 12월부터는 30~40명으로 예약자들이 늘어났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와 요즘 홋카이도(북해도) 위주의 문의가 많다. 대구공항에서 홋카이도가 열릴 경우 승객들이 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대구~후쿠오카 여행객 비중은 가족, 친구, 커플, 예비 신혼부부 등 다양했다.


특히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된 느낌을 즐기려는 젊은 층의 수요가 컸다.


결혼을 앞둔 방태균(30)·최하나(27·여)씨 커플은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라멘(일본식 중화요리)을 맛 볼 생각이다. 5년 전 첫 해외여행지가 일본이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야외 온천도 즐기며 휴양을 즐길 생각이다”고 입을 모았다.


티웨이항공과 대구공항 측은 이번 후쿠오카행을 시작으로 일본 여행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첫 국제선 재개 다음날인 12일(토요일)에는 163명이 출발했다. 13일에는 189명이 일본으로 떠나며 만석(189석)을 기록했다.


이후 이달 말까지 요일마다 90% 이상 예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 국제선 중 효자노선으로 불리던 일본행이 재개됨에 따라, 차츰 운항 편수가 늘어날 수록 전성기 수준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에는 대구~세부 노선도 재개함에 따라 국제선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출처 : 대구일보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