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국관광 100선 인지도 조사’를 벌여 여행지 선택 기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행지 선택 시 ‘100선’ 선정 여부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이 80.5%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한 100곳을 의미하며, 국민의 국내여행 목적지 결정에 중요한 가이드로 활용된다. 국민뿐 아니라 외래 관광객들에게도 꼭 방문해야 할 한국 관광지의 기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회의 선정을 했다. 100선은 기존 100선 중 우수 관광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예비후보에 대한 서면평가, 1차 선정위원회 회의, 현장평가를 거쳐 2차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지난해 말 정해진 한국관광 100선에는 유적지·건축물·유원시설 등의 문화관광자원 61개소, 숲·바다·습지 등 자연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다.

이 중 신규 관광지는 강원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익산 왕궁리 유적, 야경 명소인 통영 디피랑 등 33개소다. 재선정된 관광지 67개소 중에는 서울 5대 고궁, 제주 올레길,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가 6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관광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비짓코리아)’ 특집관 내 ‘한국관광 100선’ 페이지에서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0선 지도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음은 최신판 100선 리스트.

▶대구·경북(11)=대구 수성못, 서문시장 & 동성로, 앞산공원,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첨성대) & 황리단길, 불국사 & 석굴암, 울릉도 & 독도, 울진 죽변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포항 스페이스워크, 안동 소수서원,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출처 : 헤럴드경제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