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년 전 선사시대로 여행을 떠나요."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13일 선사(先史) 테마공원인 한샘청동공원과 달서선사관, 선돌마당공원에서‘모두 함께 떠나는, 2만 년 전 선사시대로 여행’을 주제로 ‘2023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서구에는 진천·월성·상인동 일대에서 고인돌과 함께 2만 년 전 선사시대 유적이 무더기로 발견된 바 있다.

축제는 빽빽한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득 차 있는 도심 속에서 공존하는 2만 년 전 과거를 무용제, 음악회, 선사체험, 프리마켓, 선사 퍼레이드·패션쇼 등으로 구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2014년부터 선사 유적 탐방사업을 시작으로 고인돌 코스, 선돌 코스, 자유코스 등 3개의 탐방코스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5만7000여 명의 다녀갔다. 구는 선사 유적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의 역사를 2만 년 전으로 끌어올린 지역 선사 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선사시대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