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본문
대구여행뉴스
대구공항 외국 관광객 늘리자…티웨이·한국관광공사 `맞손 - 뉴스윅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07-03 조회수 14
티웨이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29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오영수 대구공항지점장,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박수현 대구경북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우선 대구국제공항 일본·대만 노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용객 확대에 나선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방문 관광) 수요에 맞춰 좌석 공급을 늘리고,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유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대구를 넘어 경상남도 김해·청주·제주·양양 등 주요 지방국제공항으로 순차 확대한다.
중화권·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특화 관광상품도 함께 개발한다. 탑승 외래객에게는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래객 유입 현황·탑승률·관광상품 판매 실적 등 주요 데이터도 공동 관리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5년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입 1년 만에 누적 환승객 약 4000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월 환승객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국제선 구역을 탄력적으로 연결하는 가변형 탑승교 `스윙브릿지` 도입을 주도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타이베이(타오위안)·오사카·나리타(도쿄) 등 주요 노선에서 환승 수요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승 허브 전략이 실적으로 뒷받침되는 만큼, 이번 인바운드 MOU와의 시너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대구 카지노 등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티웨이항공과의 MOU가 항공 공급 측면의 협력이라면, 해당 협약은 입국 이후 소비 연계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두 협약이 맞물리면 대구 인바운드 관광의 유치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조가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방 항공사와 손잡고 지방공항 기반 인바운드 수요를 직접 육성하는 구도는 수도권 집중형 관광 구조를 탈피하려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경주·안동 등 전통 문화 자원이 풍부한 대구·경북은 일본·대만 관광객 유치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