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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 외국인 ‘밀물’…체류형 콘텐츠 확보 과제 - 경북도민일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01-09 조회수 6
대구 관광 시장이 국내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맞물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방문객 수는 2023년 이후 회복세를 보인 후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걸맞는 경제 낙수 효과를 누리기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들어 대구를 찾는 국내 관광객은 꾸준한 증가 추세다. 2023년 995만 명에 달했던 내국인 방문객은 2025년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1000만 명을 웃돌고 있다. 고물가와 해외여행 폭증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대구 방문객의 70% 이상이 경북 등 인접 지역 거주자에 쏠려 있다는 점에서 전국 단위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숙박하지 않는 ‘당일치기’에 그치는 점도 지역 경제에는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지역 관광산업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023년 36만 명 수준이었던 대구의 외국인 관광객은 2024년 50여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10월 누계 기준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출 규모에서도 외국인이 ‘큰손’ 역할을 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이 대구에서 1인당 평균 10만 원 안팎을 쓰는 반면, 숙박과 의료 쇼핑을 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1인당 100만 원 이상을 소비하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개최된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구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주의 숙박난으로 대구 시내 주요 호텔들이 각국 대표단을 수용하며 배후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당시 대구를 방문한 외빈들이 누린 의료 관광과 동성로 쇼핑 체험은 도시 브랜드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구를 찾은 관광객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명소를 선호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기준으로 보면, 내국인은 서문시장과 수성못, 대구신세계백화점을 가장 많이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 관광과 앞산전망대, 이월드 등 조망과 체험이 가능한 장소가 인기를 끌었다.
대구시는 관광산업 체질 강화에 나섰다. 우선, 도심 관광의 핵심인 동성로 일대를 젊음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건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군위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복합 휴양 시설 조성 등을 통해 당일치기에 치중됐던 내국인 관광 패턴을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전용 패스 등을 확대해 의료·쇼핑 관광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