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맞춰 실내 문화 공간 중심의 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Ⅱ’를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실내 위주 코스로 구성돼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대구의 대표 문화공간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적합한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탑승은 청라언덕역과 동대구역에서 시작되며,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문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특별전 ‘수평과 수직’이,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 화조화를 조명하는 ‘화조미감’ 기획전이 열려 전통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예술 감상을 제공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의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 특별전과, 대구섬유박물관의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포함돼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탑승객은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전시 관람료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투어는 대구시티투어 누리집(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10,000원, 중·고생 8,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6,000원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감투어Ⅱ는 대구의 주요 문화 명소를 실내에서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는 기획형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테마를 반영한 시티투어를 지속 개발해 대구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http://www.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