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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장뷰티 김지은 대표, 두피 진정팩 `그린리프`로 대구 `K뷰티` 이끈다 - 매일신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1-06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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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신들의 두피 케어에 대해서 깨닫게 되면 건강한 두피,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미담장뷰티 김지은 대표는 단순히 미용에 대한 경험만 가진 전문가가 아니다. 그는 대학원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연구하며 `미용학박사`를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의 전수를 위한 교육에서부터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봉사`까지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인 1999년 대구 동구에 `미담장`이라는 미용실을 오픈했다. `미를 담는 장소`라는 뜻의 미담장은 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김 대표의 꿈을 담은 곳이 됐다.


김 대표는 "미담장은 단순히 머리만 자르는 미용실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학교 공부도 병행했다. 대학원을 다니며 미용학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그 결과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분야 역시 `미용학 박사`다. 자신이 배운 것을 토대로 그는 교육에도 나섰다. 대학 강의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초중고등학생에게 `미담장`의 철학과 기술을 전파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용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어릴 적부터 접하고, 올바른 미용에 대해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100번 내가 강의를 가는 것 보다 아이들이 우리 미담장에 와서 체험하면서 직접 `미용 문화`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경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장 체험을 위해 미담장은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행복한 삶과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두피 관리`다. 김 대표는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머리를 감으면 부모들도 편해진다"라며 "하지만 올바른 샴푸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와 머릿결이 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미담장에서 올바른 샴푸 방법을 배우면서 `미용`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한번 경험하게 하겠다는 것.


교육만큼 김 대표는 `연구`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다.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불편사항들을 들으며 이를 정리해 논문을 쓰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20년 `연잎 추출물과 연잎 발효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 효과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연잎에서 항산화 및 상염 효능을 확인, 이를 두피 케어에 접목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대구 동구에는 연꽃마을이 있다"라며 "이곳의 연잎을 활용해 두피 진정팩을 생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연구를 그대로 담은 두피 케어 제품 `그린리프 진정팩`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처음 미담장을 오픈했던 동구와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 김 대표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다.


제품 출시보다 김 대표는 대구의 뷰티산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 그는 "K-pop처럼 K-뷰티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구의 뷰티 산업도 이제는 글로벌화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담장을 토탈 뷰티 케어 브랜드로 키운 김 대표는 지난해 미담장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뷰티 관련 바이어가 대구에 방문했을 당시 미담장에서 케어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반응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올해는 중국의 미용재료 판매자가 미담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한 번씩 마사지와 스파 등 현지의 뷰티 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하듯이 대구에 오는 관광객이 미담장에서 토탈 K뷰티를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러한 일들이 성공하려면 그만큼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철학이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로봇 기술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람의 머리카락과 두피, 피부 케어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필수여서다.


그는 "가위를 든 로봇 팔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고 편하게 있을 수 있겠느냐"라며 "미용 분야는 미래에도 남아있을 직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용 문화 체험을 해주려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 직업군 중 하나인 `뷰티`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매일신문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