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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K 팔로워 “중국인 연수단 K-뷰티 체험하고 - 문화일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6-21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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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에 ‘K-컬처· K-에듀’ 열기가 넘치고 있다. 중국 연수단이 뷰티를 배우기 위해 찾았고 일본 대학생들은 영어마을을 체험하는 등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중국인 연수단 13명은 지난 25일부터 대학을 방문, 오는 31일까지 ‘K-의료뷰티 스킨케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대학 측은 중국 허난성(河南城) 정저우시에서 피부미용숍을 운영하는 원장들의 요청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들은 K-뷰티 분야 중 K-의료 뷰티에 특화한 이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내용은 뷰티와 인공지능(AI)이 융합된 피부 진단기로 피부를 진단하는 것을 비롯해 맞춤형 화장품 처방과 모공 분석, 얼굴 피지제거 시연에 이어 미세구멍 침투 치료법 등이다.


연수를 총괄한 위줘란 중국 춘란(피부 미용업) 대표는 “연수를 위해 대구지역 여러 대학을 물색하고 교육 현장을 답사한 결과 영진전문대가 교육 환경은 물론 전문기술인 양성에서 낸 성과와 교육 열의가 높았다”며 “연수 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주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이번 연수가 K-뷰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해외로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2주간 이 대학이 운영하는 경북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는 일본 대학생들이 방문해 체험형 영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일본 츠야마대학 20명 등 9개 고등전문학교(고교 3년+전문대 2년 과정) 학생 51명이다. 이들은 영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4개 그룹으로 편성돼 공항, 식료품 등 60여 체험실에서 상황체험 회화, 단어 관용구 등을 통한 아카데믹 학습, 비즈니스영어, 프레젠테이션 등을 원어민 강사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았다. 일본 대학생들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체험하는 것은 지난 2011년부터다. 일본 아소대 학생들이 그해 영어체험 학습에 나섰고 이후 2019년에는 규슈산업대를 비롯해 사가미여대, 우베고등전문학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영어마을에서 영어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원어민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이 일본에 알려지면서 여러 학교에서 교육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참가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대구 동성로, 근대골목을 돌며 향토 음식과 도심 문화도 즐겼다. 또 천 년 고도 경북 경주도 방문, 불국사, 대릉원, 동궁과 월지를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야자키 유나(카카와대학 3학년) 씨는 “강의 방식이 아니라 체험 방식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해 재미 있고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류용희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현지 상황을 영어마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어 영어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