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해 30일부터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엑스코 맞은편) 공연장에서 일반인 패션모델 체험프로그램인 `아임(I`m) 패션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영남일보에 실린 관련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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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패션모델 같나요?”
 
지난 17일 오전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무대에서는 독특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일반인을 위한 패션모델 체험프로그램인 ‘아임(I’m) 패션이’에 참가한 초등학생 73명이 꾸민 패션쇼 무대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선보인 ‘아임 패션이’는 일반 시민에게 패션모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패션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연구원의 패션산업인력 및 패션센터 인프라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 워킹 등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아임 패션이’ 프로그램에는 6회에 걸쳐 초·중·고등학생, 직장인, 주부 등 33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역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교사를 비롯해 어린이집 연합회와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족센터 및 지역 초·중·고 학생, 모녀, 부부, 가족, 각종 모임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아임 패션이’를 통해 패션쇼 무대에 섰다.

행사에 참여했던 평리중 장향숙 교사는 “굉장히 즐겁고 신나는 체험이었다”면서 “아이들이 새로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많은 관객 앞에서의 무대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연구원 측은 ‘아임 패션이’ 프로그램을 대구의 중장기적인 대표 체험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가정의 달 패션쇼 패키지, 송년 패션쇼 패키지 등 매달 새로운 테마와 업그레이드된 기획을 통해 패션 테마 문화상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우정구 패션산업연구원장은 “2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무료 체험행사에는 학교,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3월부터는 프로그램을 유료화해 좀 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매월 2차례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