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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안경전(DIOPS) 개최…4월16일부터 엑스코

안경과 패션, 디자인, 문화를 결합한 융·복합 전시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오는 4월16일부터 사흘 동안 엑스코에서 열린다. 안경산업 육성 등을 위해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DIOPS는 국내 유일한 안경 전문 전시회다.

13회째인 올해에는 국내외 21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바이어 800여명을 비롯해 1만7천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바이어와 참가 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참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안경도 시력 보완을 위한 교정용뿐 아니라 패션과 디자인을 결합한 아이템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안경을 패션, 디자인, 뷰티 등과 결합한 ‘뷰티디옵스체인지관’에서는 안경 스타일에 따른 이미지 변화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연출한다. 안경을 주제로 보디페인팅과 판타지 메이크업을 로드쇼 형식으로 선보이는 ‘옵티컬 뷰티쇼’도 한다.

안경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구매상담회를 열고 수출지원 기관들이 공동홍보관을 마련해 수출 지원책 설명,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에 나선다. 또 지난해까지 단체별로 진행한 안광학 관련 콘퍼런스를 ‘국제광학콘퍼런스’로 통합 개최하고 ‘제14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에서는 수상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DIOPS가 우리나라 안경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안경산업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