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경북도·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4일 대구 노보텔호텔에서 `2014 중국 케이(K) 패션&뷰티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전역에 여러 매장과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화장품 전문 유력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해 대구·경북지역 패션·뷰티 관련 업체 50여개사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상담은 의류·화장품·패션소품·액세서리·미용용품 등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측 참가업체 중 베이징 훙쓰허복장복식유한공사는 2006년 설립해 제품설계·생산·연구개발·판매시스템을 모두 보유한 대형의류업체이며, 상하이 오우쉐친화장품유한공사는 뷰티숍에서 쓰이는 전문 화장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중국내 80여 개 가맹 체인점을 두고 있다.

상담 일정을 마친 중국 바이어들은 대구시 의료관광 체험프로그램과 포항 포스코 산업시찰에 참가한 뒤 오는 26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지난주 대구에서 열린 한·중 FTA 협상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아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역의 패션과 화장품 등 소비재가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