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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남이미용주식회사 취업에 성공한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방송헤어전공 졸업생들이 지도교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방송헤어전공 졸업생 6명이 일본 최대 미용업체에 취업해 화제다.

고용노동부 해외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월에 졸업한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방송헤어전공 권보람씨 등 6명이 일본 최대의 미용전문업체인 한남이미용주식회사(프라쥬)에 서류 및 비자, 면접 등을 모두 통과해 취업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권씨 등은 최근 현지로 가 이 회사 직영 헤어숍에서 근무에 들어갔다. 일본 한남이미용주식회사는 1960년에 창업해 일본 전역에 600여개의 직영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이·미용계 연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다. 또 이 업체는 독자적인 교육시스템과 최고의 설비를 갖추고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보통 3년 걸리는 디자이너 승급도 1~2년 안에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취업한 졸업생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300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숙식과 매월 약 2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조건으로 취업했다.

남효윤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학과장은 “앞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해외취업준비반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