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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부생들, 용기있는 도전 - 머니투데이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6-06-23 조회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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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는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학생들의 용기있는 도전으로 선후배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인공은 59회 미용장 시험에 합격한 이선미(34·여)씨와 NTV슈퍼파워미용오디션 본선 2차전에 진출한 김선정(20·여)씨다. 이 씨는 지난 2003년 졸업했으며, 김 씨는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선미 씨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미용장 시험에 최종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미용업계 최고 영예의 자리인 미용장은 미용사 자격취득 후 8년 동안 동일 분야에 종사해야 시험 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59회 시험에는 전국 동종업계에서 도전한 262명 중 15%인 38명만 합격했다.
대학시절 메이크업을 전공한 이 씨는 졸업 후 방송사 분장 스타일리스트와 학원 강사로 활약했다. 5년 후 그는 교육대학원 진학과 함께 헤어와 피부, 네일 분야까지 실력을 쌓았다. 10여 년간 학원과 학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난 2014년 가을 이 씨는 미용장 도전에 나섰다.
대구보건대 미용장 대비반에 등록하고 학교 수업이 끝난 밤 9시 이후와 주말을 이용해 시험에 대비했다. 쉽지 않은 도전에도 가족의 지원과 응원으로 합격증을 받은 그는 "실무현장을 접목한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처음 미용을 전공한 김선정 씨는 지난달 열린 도지사배피부미용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1,000명이 넘게 지원한 NTV슈퍼파워미용오디션 피부 부문에서 3차례 오디션을 통과, 최종 60명 안에 포함됐다. 김 씨는 내달 2일 대전에서 열리는 본선 2차전에 나간다.
김 씨는 "노력한 만큼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며 "처음에는 본선진출만 바랐는데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선후배 관계로 만나게 된 이 씨와 김 씨는 `미용분야 최고 실력자가 돼 학생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같은 꿈을 꾼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로의 멘토가 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주어진 환경은 누구나 다르지만 결국 목표를 이룬 사람은 노력한 사람"이라며 "항상 꿈을 꾸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