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등학교가 지역 특성화고로는 처음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6일 학교 측에 따르면 최상현 교장이 10~13일 중국 난징을 방문해 션싱쥐안 시위 현대서비스산업관리유한공사 대표, 왕젠 중국뷰티미용협회 상임이사 겸 장쑤성 뷰티미용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교육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현(왼쪽) 교장이 장쑤성 뷰티미용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일고등학교 제공

최 교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뷰티기업과 뷰티미용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일고는 시위 현대서비스산업관리유한공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장쑤성 뷰티미용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케이(K)-뷰티와 미용 산업과 관련한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조일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조일고는 해외 인턴십 기회 확대, 산업 맞춤형 교육 협력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상현 교장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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