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학교와 라휘게스파가 감성 헤드스파를 앞세운 산학협력에 나서며 대구 K-뷰티·웰니스 창업 생태계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영진사이버대는 23일 대구 북구 복현동 본교에서 라휘게스파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인재 양성, 정보 교류를 위한 산학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 산업 성장과 뷰티·웰니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대학-산업체 간 정보 교류 확대 등 융합 교육 모델을 추진한다. 

영진사이버대는 이미 뷰티·헤어 분야 기업들과 연이어 산학협력을 맺으며 지역 미용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뷰티케어계열 교육의 고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후 영진사이버대 정보관 111호에서는 ‘웰니스 뷰티 창업 세미나’가 열려 자연 유래 재료를 활용한 감성 헤드스파를 주제로 강연과 시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는 소자본 창업과 업종 전환에 활용할 수 있는 헤드스파 운영 노하우를 실연과 함께 소개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창업 전략을 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뷰티케어계열 재학생과 졸업생, 예비 창업자, 현업 종사자 등 다수가 참석해 웰니스 뷰티 산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뷰티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참석자들은 감성 치유와 과학적 관리가 결합된 헤드스파·에스테틱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공감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평생교육형 뷰티 교육 과정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라휘게스파는 대구 수성구에 본점을 둔 프리미엄 ‘휘게 스파(Hygge Spa)’ 브랜드로, 북유럽 ‘휘게’ 감성을 입힌 공간 디자인과 헤드스파, 스킨케어, 바디케어, 힐링 테라피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천연 트리트먼트 기술과 감성 치유 프로그램으로 K-뷰티 웰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시영 라휘게스파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뷰티·스파 교육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하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시 뷰티케어계열 부장은 “라휘게스파와의 협력은 뷰티·웰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론은 물론 감성 기반 실무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사이버대 뷰티케어계열은 토탈 뷰티 교육과정을 통해 뷰티 스타일링과 비즈니스, K-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사이버대 최초로 3, 4학년 학사학위 심화 과정이 개설돼 실무능력과 학문적 깊이를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자기 계발과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미용사 종합면허증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뷰티샵 창업과 취업에도 유리하다. 

또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 학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특강과 MT, 체육대회 등 대학생활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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