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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간 ‘이 병’ 생기기도…- 헬스조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28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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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입술만 빼고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한 부위다.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 입술이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광선 구순염이라는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방치했다간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선 구순염은 광선 각화증이 입술에 발생한 것을 말한다. 광선 각화증은 지속적인 햇빛 노출로 피부에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일부는 피부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실제로 광선 구순염 역시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50대 이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유아나 청소년도 장시간 햇볕을 쬐면 생길 수 있다. 광선 구순염은 주로 아랫입술에 발생하며 입술이 트고, 입술 껍질이 벗겨지고, 부종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입술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하면 궤양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딱지가 생기고 나면 오랫동안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방치했다간 백색판증이나 편평 세포암이 생길 위험이 있다. 백색판증은 입안 등 우리 몸의 점막에서 나타나는 하얀 점이나 반점의 병변이며, 편평 세포암은 입을 비롯한 피부, 식도, 방관, 전립선 등의 부위에 발병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한다. 아주 낮은 온도의 액체 질소로 피부를 급속 냉동시켜 병소를 파괴하는 방식이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자료). 이 외에도 수술적 절제, 전기건조법 등의 치료법이 있다. 광선 구순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도한 일광 노출은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입술에도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입술에 바르기가 부담스럽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으로 대체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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