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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의 허와 실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4-01-26 조회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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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지구상에서 인간의 종족이 태동하기 시작한 때부터 자연속 식물의 향기가 신체의 정신세계를 평온하고 더불어 육체적인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익히 경험을 통해 알고 있으며 또한 생활속에서 이러한 향기를 즐기고자 하였다. 중세에는 연금술의 개발로 인한 현재와 같은증류법이 개발되어 천연식물로부터 비교적 정제된 향기물질들이 대량으로 얻어졌고 또한 19세기에는 유기화학 및 분석화학의 발달로 향기물질의 주요 성분이 구조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20세기 들어서는 향기물질에 대한 임상적 호응에 관한 실제 실험과 연구가 행해지면서 아로마테라피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그 후 향의 본고장인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 등에서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연구가 유럽 및 미국 등에서는 일부 대학의 교과목으로 강좌가 개설되었다. 이러한 발전과 더불어 아로마테라피는 대체의학뿐 아니라 피부미용에 이르기까지 점차 그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로마 산업에 대한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산업체 및 학계에 서 여러 단체가 속속 설립되어 꾸준히 발전히는 양상을보이고 었다. 서울 강남지역을중심으로 입점되던 ROOD SHOP을 필두로 지방의 중소도시에까지 아로마전용 매장이 각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형 백화점에서도 전용매장이 입점되어 관심있는 고객들의 눈길을 꿀고 있는 실정으로 아로마시장이 점차 확대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 WELL-BEING 등의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이에 대한 서적도 출간의 붐을 이루고 있는데 주로 2OO0년 전후하여 시중에 4~5권의 전문서적이 출간되기 시작하였다. 필자의 경우는 (주) 태명양 미용연구팀 재임때인 1997년에 아로마테라피라는 자연요법에 접하게 되었는데 당시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용어로 여겨지곤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아로마의 열풍이 상승 일로를 가고 있고 마치 이것이 만병통치약인양 오용하고 남용하는 사례 가 발견되면서 부작용의 임상경험을 느껴본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는 금번의 임상발표회를 맞이 하여 이런 시장의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또한 사용시 금기사항은 어떤것들이 있는지와 더불어 올바른 사용방법은 무엇인지를 피력하고자한다. 더불어 큰 카테고리의 범주에서 아로마오일의 구성 화학성분은 어떤것인지와 아로 마의 효능의 원리는 어떤 메카니즘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고자한다.

 

2. 본 론

 

우선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아로마오일의 대한 선택에 있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일의 제조사 마다 제조방법이 다르고 원료의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제조회사는 어디인지 원산지 표기는 되어 있는지 등에 관한 사전확인 절차가 꼭 필요하다. 또한 품질인정기관에서 검사와 분석이 이루어진 정품인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 원료 SPEC에 대한 전문인증기관의 분석도 매우 중요하다. 유통회사(국내 대리점)의 경우 수입시에 원료에 대한 SPEC을 첨부하고 있기 때문에 도소매 회시{판매원)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정품여부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볼수 있다.

 아로마 오일 원액의 경우 순수한 천연식물성 성분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합성원료에 의한 이미테이션 (Imitation) 원료를 사용해 유사한 냄새로 만들어 천연 아로마 오일인 것처럼 유통시키는 경우도 었다. 또한 수입 되기 전에 이미 재배 방법이 올바르지 못한 하급품의 원료라던지 후은 중금속 통해서 재배된 식물이나 농약에 오염된 식물추출물의 경우 이런 오염물질이 완벽히 제거되었는지에 대한 시료분석 자료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순도 99%의 정유가 아니라면 이는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싸다던지 혹은 제품에 대한 설명서의 내용이 빈약하다면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한다. 더불어 제조원이 불명확하고 분석 자료의 공개를 거부하는 판매원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거래선은 바꾸고 재확인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추출된 아로마 오일에 잔류농약이 있거나 합성오일인 경우 이를 오랜기간 사용시에는 심각한 피부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선별된 아로마 오일은 피부관리실 혹은 아로마 센터에서 올바르게 사용되어야한다. 우수한 효능이 임상적으로 증명되는 것인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유는 크게 먹어서는 안되는 오일 (NON-EDIBLE)과 피부에 도포해서는 안되는 오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예로부터 경험상으로 먹었을 때 나타나는 독성으로 인한부작용을 경험했기 때문에 현재 시판되지 않고 있다. 독성의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 비교적 알려진 오일 중 비교적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오일로는 mustard 등이 있고 보통의 독성으혹는 mugwort, sassafras, wormwood등이 있다.


비교적 가벼운 독성을 나타내는 오일로는 bay, bazil, camphor, wintergreen, cassia, parsley seed, savory, tuget등이 었다. 이들의 경우 4~6ml(1ml=2O방울 5ml=100방울, 약 1티스푼) 정도 음용하게 되면 심각 한상태의 부작용을 나아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피부에 도포했을 때 나타날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피부에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가려움증을 호소할 수 있다. 아로마를 이용한 마사지시에 부작용이 가장 심한 오일로는 cacia, cinnamon, balsam, oakmoss를 들수 었고 그 외에 benzoin, bergamot, orange, clove등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이중 bergamot의 경우 광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오일로 한번 색소침착을 일으키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임상사례가 종종있다.

 

따라서 아로마오일을 사용하기 전에는 효능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안정성에 관한 자료를 숙지하여야 하고 염색약을 시용할 때 처럼 PATCH TEST를 실시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로마오일은 휘발성이 강하며 피부에 침투력이 좋아 특히 고객 스스로가 민감한 피부 라고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짙다. 테스트방법으로는 아로마오일 한방울을 팔목의 안쪽 연한 부위에 떨어 뜨리고 15~20분정도 경과 후 피부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때 피부의 표면에서 가려움증이 있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혹은 좁쌀만한 크기의 피부발진이 생기면 즉각 사용을 중지하여야한다.

 

특히 시트러스계열의 아로마 오일(감귤계통)은 햇빛에 노출시 피부염을 유발할수 있다. 때로는 피부에 물집을 만들기도 하는데 결국에는 물집이 터지면서 진한 갈색의 색소 침착을 남기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아로마 오일은 사용한 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 외출시에는 반드시 모자나 색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오렌지, 버가못,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피부자극이나 가려움 등 알러지에 민감한 사람은 티트리, 페퍼민트, 펜넬, 멜리사, 타이, 신나몬, 쟈스민 등의 오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하며 반드시 PATCH TEST시에도 48시간 경과 후에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더불어 눈, 코, 유두, 입술등의 점막부위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고객 상담시 간질증상, 고혈압, 임신등의 여부에 대해서도 사전에 체크하여야 한다. 간질인 경우에는 로즈마리, 페퍼민트의 사용을 기피하고 고혈압 환자의 겨우는 라임, 로즈마리 등의 오일은 사용을 금해야 한다. 임산부의 경우는 강능하면 모든 종류의 오일에 대해서 사용을 금하라고 권하고자 한다.

 

물론 일부의 오일에 있어서는 일부 제한적 사용을 권하기도 하고 혹은 임산부 마사지용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이런 모든 오일의 사용을 금하고 싶다. 피부관리실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아로마를 이용한 마사지는 화학성분으로 보면 분자량이 작아 쉽게 피부속으로 스며들어 모공을 통해 림프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온몸으로 전달될 수 있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후각을 통하여 전해질 오일은 향기 성분이 미성숙된 태아의 뇌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또한 그 결과가 어떠한 임상 DATA를 나타낼지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런 임상 사례를 보듯 부작용을 미리 막으려면 아로마 오일의 향기 성분에 대한 화학적 고찰이 필요하다. 식물이 가지는 향기의 주요성분으로는 C, O, H 원자가 포함되어 있는 화합물올 들 수 있는데 알코올, 케톤, 페놀, 알데히드 등이 이에 속한다. 향유의 효능은 그들만이 갖고 있는 천연의 구성 성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현대 화학의 기술로 천연의 고유의 아로마 오일을 재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천연향과 조합향을 비교한다면 천연향은 아로마 식물에서 추출한 수백가지 성분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아로마 오일을 구성하는 몇가지 화학물질을 살펴보기로 하자.

 

 

1. 탄화수소계
탄화수소계란 의미는 쉽게 말하면 C, H 원자로만 구성된 화합물을 의미한다. 리모넨과 카마쥴렌 화합물이 대표 적인데 2~5개의 이중결합을 이룬 불포화 탄화수소계로 고리 모양의 화학구조식을 가지고 있다. 버가못, 그레이 프 푸르트, 레몬, 네롤리, 펜넬, 카모마일 오일 등이 이에 속한다. 항균, 진통 및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 피부자극을 유발할수 있고 공기중에서는 쉽게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어 광과민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후 외출시 특별한 주의 사항을 고객에게 알려주어야한다.

 

 

2. 알코올계
쉽게 설명하면 탄화수소계(이중결합을 갖는) 화합물에 수산기(-OH)가 결합된 구조를 하고 있으며, 라벤더, 네 놀리, 일랑일랑, 로즈우드, 로즈마리, 제라늄 오일 등이 이에 속한다. 알코올계는 항염 항균 면역강화작용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페퍼민트의 경우 멘톨 구조를 갖고 있어 진통, 진정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혈행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에는 사용을 금해야한다.

 

 

3. 페놀계
알코올계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이 큰 향유이다. 티몰과 유게놀구조의 2가지 타입이 있고 타임, 클로버, 신나몬 오일 이에 속한다. 페놀계는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지 만 오용하게 되면 피부자극도가 심해 홍반을 동반한 가려움증 및 뽀루지를 유발 시킬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특히 외용 혹은 흡입을 금해야한다.

 

 

4. 알레히드계
알데히드기인 -CHO를 갖는 화학구조로 제리늄, 마조람, 유칼립투스, 레몬, 벤조인이 이에 속하며 제라니알 시트로데랄 구조를 하고 있다. 진정, 혈압강하, 해열작용을 하는 효능을 갖고 었지만 혈액등에 침투력이 좋아 용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저혈압에는사용을 금해야한다.

 

 

5. 케톤계
이중결합의 산소분자를 갖는 화학구조로 투존과 풀레곤 화합물이 대표적이다. 측백엽 페니로얄 오일 둥이 대표적인데 임산부의 낙태 신경성 경련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펜넬의 경우 간질환자에게는 사용을 금한다.

 

 

6. 에테르게
산소원자를 중심으로 단일결합을 갖고 있는 화학구조로 시네올, 아네톨 화합물이 대표적인 예이다. 유칼립투스, 티트리, 로즈마리 오일 둥이 이에 속하며 이들 향유는 마치 약품과 같은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용시 특히 주의를 요한다. 또한 농축비율이 매우 높은 원액으로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며 지나치게 괴용하여 사용할 경우 두통이나구토 증세가나타날수 있다.

 

이제 실제로 향유에 대한 구성 성분의 화학적 화합물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화합물들이 식물추출물로서 자연상태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화학실험실에서 인공원료를 사용하여 합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합성향료는 실생활에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 되고있다. 치약이나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박하향의 경우 멘톨이라는 인공향에서 발산되는 것이며, 소가죽 소파의 경우 고가로 팔리지만 실제로 진짜 가죽냄새의 인공향를 풍기게 하여 판매되는 경우를 종종 접할수 있다.

 

또한 대형백화점에 가보면 어떤 층에서는 독특한 향이 퍼지면서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높이기도 한다. 이런 화학기술을 조향이라고 하며 이런 업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조향사라고 호칭한다. 그러나 그 효능면에서 보면 특히 아로마테라피 관점에서는 천연향유의 경우 인공향유 외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인공향유의 경우는 부작용 임상사례가 빈번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아로마테라피용으로 사용될 향유는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즉 품질은 아로마 향기 성분이 인체에 전달되는 과정을 볼 때 매우 중요하며 이는 인체 내의 장기 및 각 기관과 더불어 건강과 치료 효과에 지대한 영향과 함께 부작용을 동반한다고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원산지 별로 보면 프랑스 산의 경우 라벤더, 클로버, 백리향, 카모마일 오일의 품질이 비교적 우수하며 그 외 지역으로는 모로코, 불가리아, 터키, 레바논 등에서 재배된 아로마 식물의 오일이 잘 알려져 있고 이 외에도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우수한 오일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사항들은 기본적으로 구입시염두해 두어야 하며 시중에서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다음 몇가지 사항들을 목확인해 보아야한다. 1)100% 혹은 99%의 천연 오일의 표기여부 2) 추출부 위에 대한 구체적 명기 사항 3) 원산지 표기여부 4) 재배방법 및 추출방법에 대한 설명서의 첨부 5) 성분분석표 (SPEC)가 첨부되어 있는지 등의 여부를 재확인하여 꼼꼼하게 선택 하여야 한다.

 


3. 결 론


위에서 언급된 몇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려보면 사실 향수 혹은 향유의 원료인 향료는 효능면에서 허와 실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향유의 부작용 사례는 위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다. 향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화장품의 경우도 이미 민감성 제품이 오래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도 역시 주성분 중 향료를 제외시킨 처방으로 향료에 의한 피부 부작용의 임상결괴를 고려한 것이다. 더구나 향유의 임산부에 대한 사용은 심사숙고하여 사용되어야 할 것이며 부득이하게 비만이나 튼살 등을 제거 할 목적으로 이를 선택시 때로는무리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자 한다.


향수의 사용시에도 마찬가지이다. 사용시 주의사항이 첨부되고 맨피부에는 사용치 말고 얼굴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도 역시 향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향유의 향료도 마찬가지로 향수의 향료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향유의 원료는 식물성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동물성 향료, 사향등의 원료는 배제시킨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 결국 지금에서는 아로마태라피의 열풍을 이제는 완화시켜 주면서 이들이 지시해 주는 경고문에 우리는 관심을 기울일 때가 온 것이다. 맹신하거나 과신하지 않는 것만이 올바른 방법으로 고객에게 가까이 갈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