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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여름철 여드름 관리법 총정리 - 하이닥뉴스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7-07-28 조회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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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피부 온도는 피지 분비와 땀 배출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붉고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여드름이나 노란 고름이 발생한 화농성여드름, 특히 유독 여름에 심해지는 여드름 피부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평소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의 경우,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피부 주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땀은 물론 피지배출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드름 피부인 경우에는 찜질이나 격한 운동 등으로 지나친 땀 배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땀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 때문에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땀을 흘린 뒤에는 되도록 바로 물세안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간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라면, 지나치게 타이트한 속옷이나 운동복은 피한다.
피부를 식혀주기 위해서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저린 듯한 감각신경성 이상감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은 가장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다. 차가운 수건을 얼굴에 대거나, 쿨링팩을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사용해도 좋다.
얼어있는 것을 직접 대거나 20-30분 계속 차갑게 하는 것 보다는, 10분정도 사용하고, 5분정도 휴식을 취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는 것 보다는 모자라는 것이 낫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열대야가 심한 밤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음주는 여드름 악화하는 요인으로 다양한 논문과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알코올은 염증 유발 인자로,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또한 술에 의해 면역기능이 약해져 여드름이 악화된다. 분명히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음주 후 자고 일어나니 없던 염증도 생기는 것은 이런 까닭을 들 수 있겠다.
술을 마시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홍조가 심해지고, 여드름 부위가 더 붉어지는 것은 알코올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중요하다. 자외선 산란제는 빛을 반사시켜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흰 돌가루 같은 성분으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에 자외선 흡수제는 자외선 자체를 흡수하여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화학성분에 의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위의 산란제와 흡수제의 구성 비율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므로 그 중 본인에게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15 이상에서는 차단률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SPF15~30 사이에서 선택하면 된다. 갑작스런 소나기가 잦은 올여름, 한층 높아진 온도와 습도에도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