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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빼먹는 ‘이곳’, 흑색종 부른다…귀는 자외선 취약지대 - 시사통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05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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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일반화됐지만, 얼굴의 사각지대인 ‘귀’를 챙기지 않으면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귀는 햇볕에 자주 노출되면서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기 쉬운 부위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박 박사는 최근 언론과 SNS를 통해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귀를 자주 빼먹는데, 이 때문에 귀에 흑색종이 발생하는 사례를 자주 본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넘게 흑색종 전문 클리닉에서 수련하며 귀에서 큰 피부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흑색종은 피부암 사망자 5명 중 4명의 원인이 되는 고위험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빠르게 전이돼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흑색종 환자의 약 90%는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이며, 예방 수칙을 지키면 대부분 방지 가능하다.


박 박사는 “사람들이 피부암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흑색종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병이므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뿐 아니라 손등, 발등, 두피, 목 뒤 등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지만 간과되기 쉬운 부위들도 동일하게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그늘을 활용하고,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제품을 꾸준히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최소 2~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효과가 유지된다고 조언한다.


흑색종 외에도 편평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 같은 비흑색종 피부암 역시 햇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들 또한 조기 발견이 되지 않으면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 있다. 특히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편평세포암은 드물지만 공격적일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박 박사는 “작은 부위라도 놓치지 말고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피부암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사통신(http://www.sisa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