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본문
미용스타일 및 트랜드정보
긁적긁적…환절기 ‘피부가려움증’ 주의보 - 헬스경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5-02 조회수 11
가을이 성큼 다가오며 환절기가 시작됐다. 이 시기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피부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절기 밤낮의 큰 기온차는 피부가려움증은 물론 건조하고 붉은 피부, 하얀색 각질을 유발한다. 이런 피부변화는 심한 경우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환절기 피부가려움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흔히 가벼운 접촉, 스트레스 같이 일상에서의 흔한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기온과 습도의 변화로 피부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알레르기 반응, 특정 피부질환, 장시간의 욕조목욕, 사우나 및 잦은 비누 사용, 특정 약물복용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환경적 요소와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피부가려움증을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2차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거나 무의식중에 계속 긁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염증 및 2차감염의 위험이 커진다”며 ”오래 진행되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피부염으로 발전해 초기에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로 피부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며 초기 적절한 대처를 강조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습제 사용이 우선이다. 피부의 수분 유지와 피부 본래의 기능활성화를 위해서다. 또 평소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하지 않으며 샤워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피부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대현 교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깔이나 향료가 포함된 제품 사용은 줄이고 여러 단계를 거치기보다 단순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라”며 ”그런데도 더 나빠지면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만일 피부염으로의 진행이 확인되면 먹는 항히스타민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등의 처방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