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를 자르자니 아쉽고, 짧은 단발은 왠지 부담스럽다면? 지금 가장 트렌디한 선택지는 바로 중단발이다. 어깨선에 머무는 애매한 길이감 같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스타일링의 폭은 무궁무진.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셀럽들이 주목하는 헤어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자유롭게 시도해온 에스파 윈터는 중단발의 정석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모발결과 미니멀한 스타일링만으로도 세련된 인상을 주며, ‘꾸안꾸’의 진수를 제대로 살렸다.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일상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중단발 룩으로 참고할 만 하다.

배우 김유정은 오랜 긴 머리를 과감히 중단발로 바꾸며 눈길을 끌었다. 레이어드 컷에 빈티지 펌을 더해 머리에 자연스러운 볼륨과 움직임을 부여하고,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감각적인 변화까지 더한 스타일링으로 중단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웨이브 하나만으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중단발의 장점. 김채원은 앞머리에서 옆머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굵은 컬을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단정하지만, 디테일에서 포인트가 살아 있어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강조한다.

배우 문채원 역시 굵고 부드러운 웨이브를 옆머리에 더해 단정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별한 자리에서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룩으로, 얼굴선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웨이브 덕분에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보다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수인의 중단발 스트레이트 헤어를 참고해보자. 깔끔하게 정돈된 직모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도시적인 감성을 드러낸다. 스타일링이 간편한 데다 분위기까지 잡을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다.

최근 단발로 변신한 예지는 굵은 웨이브를 전체적으로 넣은 히피 펌으로 중단발의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기존 단발과 차별화된 텍스처와 볼륨감을 자랑한다.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 더해주며, 힙한 매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선택이다.

출처 : 더블유더블유디코리아(http://www.ww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