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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K-뷰티기업 10개사…북미 시장에서 ‘비상의 날갯짓’ - 영남경제신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8-09 조회수 8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24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총 230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755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 전문 전시회로 화장품 관련 소재 및 완성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사 및 온라인 플랫폼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 대부분이 참여하는 중요 이벤트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뷰티 산업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약 40개국에서 1,1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4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찾았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핸드크림 등 전통적 K-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함께 입술 보호기능 립스틱, 네일아트, 손톱관리, 두피케어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 등 총 10개사로 구성됐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세양’은 거래가 중단됐던 기존 바이어가 네일드릴 관련 신제품에 관심을 갖고 전시회에 방문, 현장에서 5만7천불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미의 ‘티나’는 미국·캐나다 및 남미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바이어들과 약 46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앰플 등의 뷰티 제품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상담했다.
경산의 ‘블레스드’는 커가는 탈모 시장을 겨냥해 사용이 편리한 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약 45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화장품 수출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 전역과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100여개 국가로 화장품이 수출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역의 화장품 수출은 ‘22년 전년대비 75.5% 성장한 1억8천만불, 2023년에는 11.8% 증가한 2억2백만불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또한 전년동기대비 12.8% 성장한 1억2천9백만불로 집계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대구광역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K뷰티 강소 기업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류와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비상의 날개짓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선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최영숙 경제통상국장 역시 “2년 연속 도내 유망 K뷰티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얻었다”라고 평가하며, “전시회 참가만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무역협회와 같은 수출지원기관의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인 수출성과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 영남경제(http://www.ynenews.kr)